나는 식당도 카페도 술집도 전부 넓고 쾌적한곳을 좋아함
어느정도 넓지만 좌석 간격이 촘촘하면 뭔가 답답하고... 옆테이블에서 내 수다를 다 들을 것 같아..!
(소심하고 눈치많이보는편ㅋㅋㅋ)
그리고 찾아낸 '문지리 535'
문지리 535
경기 파주시 탄현면 자유로 3902-10 MUNJIRI.535
매일10:00 - 20:00- 브런치 라스트 오더 6:30pm
주차장 있음
일요일 점심시간쯤 방문한거라 사람도많고 주차할자리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주차 아주 수월하게 쇽쇽
들어가자마자 식물원마냥 파릇파릇한거 보세요
작은 정글같았음
살짝 피크닉 느낌도나고... 햇살도 들어오는게 기분좋았다!
그래도 나는 저런 좌석 안좋아하니까 앉지않았음
소파내놔
빵들은 깔끔하게 쇼케이스 안에 들어가있어서 만족
나 글케 깔끔 유난떠는 스타일 아니라 생각했는데
요즘은 쇼케이스 바깥으로 나와있는 빵은 아무리 맛있어보여도 손이 잘 안가더라...
아점으로 브런치 즐기고싶어서 방문한거라 빵은 구경만하고
샐러드랑 파스타 주문!
와 근데 샐러드 진짜 커요...
두명이서 저거 하나 시켜놓고 먹어도 배부를듯...
파스타는 토마토 해산물 시켰는데 매운걸로 잘못나온거같다
동대리가 브로콜리 하나 집어먹고 매워 죽을라했음
물론 우리 동대리 맵찔이이긴하지만 파스타 하나 먹고 이렇게 힘들어할사람이 아니라구요!!!!!!!
근데 내 입엔 그닥 안맵긴했음 헤헤
그 브로콜리에 매운 소스가 덩어리채로 묻어있던게 아닐까 싶다
샐러드는 짱맛이었음 드레싱이 다했다
캬아... 뷰 맘에 들어...
봄이나 가을에 하늘 맑은날 또 오고싶어요
여기앉아서 동댈 탭으로 넷플릭스 틀어놓고 여유롭게 시청하고싶다~~!~!!!
정글같은 카페 안에 나름 포토존도 있어요ㅋㅋㅋ
어떤 노부부께서 서로 예쁘게 찍어주시는모습이 너무 보기좋았음요...
발 끝만 잘 맞춰서 찍어줘도 잘 나올거다 했는데 입력한대로 제대로된 출력을 보여주신 동대리님 아주 멋져요
다음에 방문하게되면 그때는 탭이랑 이어폰 챙기고
샐러드랑 베이커리 주문해서 여유롭게 쉬다가야지~
좋은곳 데려다줘서 고마워요 동대리님 늘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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